전세계인이 지켜봤다…청혼은 없었지만 뜨거운 입맞춤 보여준 ‘세기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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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오른쪽)와 트래비스 켈시의 입맞춤. [사진출처=연합뉴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공개 열애중인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속한 캔자스시티 치스프가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북미 스포츠 최고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제58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경기를 직관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2년 연속 우승으로 막을 내린 NFL 제58회 슈퍼볼에서 관심을 끌었던 이슈 중 하나는 트래비스 켈시의 공개 ‘프러포즈’였다. 실제로 한 도박 사이트에는 공개 프로포즈 여부를 놓고 베팅이 진행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NFL을 대표하는 타이트 엔드인 켈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슈퍼볼 경기에서 25-22로 승리한 뒤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를 품었다.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던 스위프트는 경기를 지켜보며 때로는 환호하고 때로는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내내 잠잠하던 켈시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내기 시작했고 연장전에는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결정적인 러싱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이 기대했던 공개 청혼은 없었다.

공개 청혼은 없었지만 켈시와 스위프트는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뜨겁게 입맞춤하며 해피엔딩 이야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장면은 중계방송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시상식에서 켈시는 “파티를 즐기기 위해 우승했다. 이제는 파티를 즐길 시간이다. 내년에는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3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마이크를 동료 선수에게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