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묫길 연료 바닥난 차량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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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둘째날인 10일 횡성 공근 국도변 승합차 긴급 정차
경찰, 영업중인 주유소 수소문 경유 확보 가족 무사 귀가
◇승합차 운전자와 가족들이 차량에 연료를 채우고 있다.
◇연료가 떨어져 국도변에 멈춰 선 차량에 주유를 하는 장면이 출동한 경찰차 블랙박스에 찍혔다.


【횡성】성묘를 가다 연료 부족으로 대로변에 멈춰 선 승합차 운전자가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들의 신속한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설날인 지난 10일 오전 10시48분께 국도 5호선 공근면 영서로 구간에서 가족 5명이 타고 함께 성묘를 가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연료가 없어 도로변에 긴급 정차했다.

운전자는 “명절로 영업을 하지 않는 주유소 많아 제때 주유를 못하고 20여㎞를 더 주행하다 급기야 연료가 완전히 없어지는 상황을 맞았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대장:양유정) 김민지 순경 등 대원들은 2차 사고 예방 조치와 함께 횡성지역 4~5개 주유소에 전화를 걸어 영업 여부를 확인한 후 다행히 문을 연 주유소를 찾아 경유를 구입해 주유를 마쳤다.

차량 운전자와 가족들은 “성묘를 가다 대로에서 아찔한 낭패를 당했는데,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