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다세대주택서 화재로 20대 여성 1명 중상‥방화 혐의로 입주민 체포

입력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새벽 서울 광진구에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는데요.

건물 4층에서 불을 피해 뛰어내린 20대 여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는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한 뒤 시속 200km로 달아나던 승용차 운전자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사건 사고 송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창문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있는 6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층에서 시작됐는데, 4층에 살던 20대 여성이 대피하려고 1층으로 뛰어내렸다가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입주민들을 상대로 조사에 나선 경찰은 최초 불이 시작된 3층 집에 살던 여성에게서 '자신이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방화 용의자는 자신의 집 안에서 이불에 불을 붙였다가 불이 번지자 인근 편의점으로 대피해 화재 사실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방화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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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승용차 한 대가 1차로를 빠르게 달립니다.

지난 10일 오후 3시쯤,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버스 전용차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했습니다.

순찰차가 시속 180km까지 속도를 높이며 추격했지만 차량은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경찰 헬기가 이어서 추격에 나서고, 얼마 안 가 차량은 다른 순찰차에 의해 붙잡힙니다.

[문숙호/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설 연휴를 맞아서 특별교통관리근무중에 있었습니다. (버스 전용 차로 위반) 차량을 쫓아갔는데 시야에서 멀어진 거죠. 헬기가 그걸 목격하고 약 20킬로미터 공중과 땅에서 추격해서 검거하게 된 겁니다."

붙잡힌 운전자는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검거 당시 무면허에 불법체류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불법체류자와 함께 이 남성을 출입국관리당국으로 넘겼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최문정 / 영상제공 : 서울 광진소방서·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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