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운경, 정청래·임종석 등 운동권 직격…“한국 정치 망쳐”

입력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 (사진=뉴시스)


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이 운동권 청산론을 친일파 논리라고 주장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당의 86 운동권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함 회장은 오늘(12일) SNS에 글을 올려 "민주화운동에 앞장서서 희생한 사람들이 매도당하고 있다고 억울하다고 하면 애교로 봐줄 수 있는데 거기에다가 친일파 논리를 갖다 붙였다"며 "86세대의 민주화운동 공은 과장되었고 신화로 치장되어 과를 덮었으며 오히려 나라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여권발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하고 똑같아 보인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반박에 나선 겁니다.

함 회장은 " (운동권 청산론은)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며 "진실 호도에 대해 최루탄 마시며 어깨 걸고 독재 타도 외쳤던 길거리 시민들은 화가 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청래 서영교 박홍근 천준호 임종석은 헤아릴 수 없는 막말과 무능으로 한국 정치를 망치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데 주저앉힌 사람들의 공범"이라며 "나는 같은 시대를 산 사람으로서 하염없이 부끄러움을 느끼는데 홍 원내대표의 말은 더욱 화가 나는 말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후배들은 가만히 있고, 최루탄을 마신 87년 6월 거리의 투사들이 앞장서서 무능하고 시대착오적인 운동권 정치인들은 모두 물러나라고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