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회색늑대 3마리 사망…정보료 5만달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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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 보상금 5만달러 제시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회색늑대 모습. 인식표를 차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오리건주에서 멸종 위기종인 회색늑대 3마리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USFWS)이 보상금을 내걸었다.

11일(현지시각) USFWS는 오리건주 남부의 블라이 동쪽 지역에서 발생한 회색늑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체포 ▲유죄 판결 ▲민사 벌금 등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정보 제공자에게 5만달러(약 6700만원)의 보상금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2023년 12월29일 두 마리의 회색늑대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됐으며, 오리건주 경찰국과 USFWS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인식표가 부착된 두 마리와 인식표가 없는 한 마리를 포함한 총 세 마리의 늑대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죽은 늑대들은 오리건주 기어하트 마운틴 야생보호구역에 서식하는 무리에 속해 있었으며, 현재 이 지역에는 7마리의 늑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번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협력을 당부하고 있으며,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정보를 가진 이들은 USFWS에 즉시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